내 이름은 영문 표기가 여러 개다.
내 신한은행 통장은 잼미니시절 개설한 통장이라
영문명이 자주 안 쓰는 게 들어가 있었다.
이 말은 잔고증명서상 이름이 여권이랑 다르다는 말이다.
다시 말해 월요일에 쓸 잔고증명서를 다시 뽑아야 했고
그걸 주말에 알아버린 것이다.
은행 가서 이름 바꾸고, 서류 다시 뽑고, 대사관에 도착하는 게
월요일 아침 20분 안에 가능한 일인가?

일단 영문명 변경은 창구에 직접 찾아가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
챗봇 > 영문명 변경 >> 고객확인등록 >>> 비대면 실명인증 >>>> 변경완료
챗봇이랑 얘기하고 신분증 인증했더니
여권이랑 연동을 시켜준 건지 알아서 바뀌긴 했다.
...
문제는 9시에 은행 열자마자 가서
바로 잔고증명서 발급 퀘스트를 깰 수 있는 걸까?
대사관 가는 지하철에서 폰으로 대충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검색했지만
영업점 방문은 불가피했고...
눈앞이 캄캄해지던 찰나에
난 모바일 번호표를 발견했다.
예전부터 인지해두고 있긴 했는데 막상 쓰려니까
신문물 접한 부시맨 같고 좋았다.




번호표 뽑기는 영업시간 내에만 가능하다.
쏠 어플(play 아님)에서 영업점을 검색하고
창구를 선택하면
자동으로 번호표가 발급된다.
푸시알람도 온다고 하던데 (나는 3명 이하라 안 온 듯)
맛집 대기 타듯이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.
다른 은행도 시행 중인지는 모르겠지만
시간·자원절약, 환경보호 등 장점이 꽤 있는 것 같다.
물론 아날로그가 좋다면 직접 가서 종이를 뽑아도 된다.
아무튼 8시 50분에 지하철이었던 나는
똥줄 타며 대기고객 몇 명인지 확인하다가
9시 1분쯤 갑자기 2명이 생긴 걸 보고
바로 번호표를 뽑았다.
그리고 충정로역에 도착하자마자
2번 출구 신한은행에 달려갔고
담당자분이 정말 빠르고 빠르게...
서류를 발급해 주셨다.


이건 다른 날 찍은 사진 이긴 한데
한국의 작은 프랑스..
새로 옮긴 주한대사관 주소는 프랑스로 라고 하나보다...
주한 프랑스 대사관 Ambassade de France en Corée
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43-12
02-3149-4300
https://kr.ambafrance.org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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